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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방/긁힘

4번째 주차 뺑소니 (물피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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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주차 뺑소니 (물피 도주)

 

나는 주로 새벽에 집에 오기 때문에 집 앞은 주차를 할 자리가 없어서 집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있다. 2020년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에게 또 내차를 긁혔다. 이로써 4번째 주차된 내 차량을 긁고 모두 그냥 가셨다. 긁힌 거를 보니 세게 박지는 않고 살짝 박은 듯했다.

 

 

 

그래서 그런지 주차 모션 충격에는 찍히지 않았다. 집으로 와서 블랙박스를 돌려보니 내가 주차된 옆 집에서 집수리를 하는지 여러 대의 차량이 타일(?)등을 날랐으면 내 차 앞에 집수리를 하고 나오는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멀리서 그 쓰레기 더미를 발견하고 내차가 긁혔을 꺼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긁혀 있다.

 

 

 

 

거기에 떵 차가 와서 똥도 푸고 많은 차들이 내 차 앞에서 여러 가지(?) 작업 등을 하고 가셔서 누구를 특정하기가 힘들었다. 제일 유력한 차가 하나 있었는데 역시나 공사로 인해서 뭔가를 나르고 후진을 하는데 뭔가 깊게 들어오는 영상이 찍혔다. 차가 후진해서 들어오는 위치하고 긁힌 위치하고 거의 일치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일단 경찰에 신고를 해서 접수를 했는데 3번째 물피 도주를 당했을 때 신고한 경찰관이 또 오셨다. 단번에 나를 알아보더니 전에도 신고를 하시지 않았냐고 물어봐서 그랬다고 답했고, 잡았냐고 물어봐서 잡았다고 답했다. 당당 조사관에게 연락이 오면 이분이 제일 유력하다고 영상을 보내주고 확인을 해볼 참인데 신정이고 이제 주말이라서 그런지 아직 연락은 없다.

 

차가 긁힌 게 막 크게 받힌 게 아니라서 연락이라도 주셨으면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었는데 만약에 잡힌 다면 수리를 할 거 같다. 저 긁힌 부위가 앞 범퍼 쪽인데 4번의 물피 도주 중에서 3번이 앞 범퍼 부분이었다. 참고로 앞 범퍼는 3번째 물피 도주를 잡고 나서 수리하고 나온 지 정확히 20일 만에 또 긁힌 것이다.

 

차사고 6개월 만에 벌써 4번째 물피 도주를 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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