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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에 대한 엄마의 배려
엄마가 최근에 건강이 좋지 않아서 요리에 대한 부분을 내가 최대한 도와 드리려고 하고 있다.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요리 중 하나가 나에겐 볶음밥류이다. 그래서 주말에는 거의 암묵적으로 내가 볶음밥을 하게 되는데 오늘 메뉴는 김치볶음밥이다.
파나 양파를 넣고 김치와 스팸, 밥을 넣고 거기에 간을 하면 완성이 되며 내가 김치를 썰어 넣으려고 찾고 있는데 엄마가 김치를 따로 잘게 썰어 놓은걸 발견했다. 나는 김치를 가위로 대충대충 바로 잘라서 넣는데 그게 신경이 쓰였는지 아니면 내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김치볶음밥을 하길 바랬는지 모르겠지만 아침이면 뭔가를 써는 소리가 바로 이 잘게 썬 김치인 거 같다.
그 좋지 않은 눈으로 김치를 썰다가 손이라도 다치면 어떡했을까 걱정이 됐다. 조금이라도 눈에 컨디 션이 좋은 날에는 분주하게 뭔가를 하시려고 하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다. 요리며 집안일이야 누구라도 하면 되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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