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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방/보다

영화 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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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집에 살았던 20년 전의 과거의 영숙과 현재의 서연이 낡은 전화기를 통해서 서로연 결이 되는 타임슬립의 영화이다. 스토리만 놓고 본다면 연결이 되지 않는 부분이 곳곳에 보인다. 과거가 바뀌면서 현재도 바뀌는데 서연의 기억은 늘 항상 그대로이다.

 

 

하지만 탄탄한 배우진들로 구성되어서 연기가 스토리를 눌러버리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박신혜의 연기가 묻혀 버릴 정도의 전종서라는 배우의 신들린 연기가 압권이다. 그리고 배우들 하나하나 자체가 모두 눈에 익는다는 것이다.

 

 

 

 

전화를 매개체로 한 영화인 만큼 이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은 먼저 "전화를 잘 받자"이다. 그리고 아무리 과거를 바꾸려고 하려고 해도 잠깐은 바뀐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결국은 돌고 돌아 원래대로 돌아온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말이 참 애매모호하게 끝나 버린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냥 흥행 여부에 따라서 속편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지...

 

 

 

 

이영화의 약간 독특한 부분은 감독이다. 아이돌 못지않은 비주얼에 1990년생... 본인이 그냥 주연으로 뛰어들어도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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